치매 발병 전 내 재산을 지키는 사전 재산 신탁 계약"엄마, 혹시 내가 누군지 기억나?" 가끔 시골에 계신 어머니 전화를 받을 때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곤 합니다. 치매는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죠. 뉴스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부모님이 판단력을 잃으신 뒤, 꽁꽁 묶여버린 예금이나 부동산 때문에 막막해하는 가족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. "나중에 아프시면 그때 처리하지 뭐"라는 안일한 생각이 얼마나 큰 위험인지 뼈저리게 깨달은 순간이었어요. 그래서 저는 작년에 미리 발벗고 나서서 '사전 재산 신탁(치매 신탁)' 계약을 직접 체결하고 왔습니다. 오늘은 제가 직접 부딪히며 알게 된 생생한 경험과 실생활 팁을 친근하고 솔직한 대화체로 풀어드릴게요! 1. 부모님과 나를 지키는 치매 신탁, 왜 미리..